성남 어린이집 성폭행 의혹?,국가대표선수?,아들?cctv영상?,음부질염까지?,..‘충격’

이종윤 기자 | jokgunews@daum.net | 입력 2019-11-30 20: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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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 딸이 국공립어린이집에서 성폭행을 당했다는 글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되어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가해 아동이라고 추정되는 아이의 아버지가 국가대표 운동선수라고 알려져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9일 오전 11시 14분께 한 맘카페에선 '어린이집에서 성폭행을 당했습니다'란 글이 게재되어 주목을 받았다.
글쓴이는 "6세 국공립 어린이집에 다니던 중 11월 4일 밝혀진 일"이라며 "같은 반 남자애가 딸아이 바지를 벗기고 성폭행을 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성폭력센터에선 딸 아이가 성폭행을 당하는 걸 본 네 명이 아이들 이야기가 일치하고, 딸이 일관성 있게 말하고 있다며 성폭행이 맞다고 하더라"며 "인정하던 가해 아이 부모는 CCTV에 정확한 가해 장면이 찍혀있지 않은 걸 확인하곤 말을 바꿨다"고 했다.
이어 "아이는 현재 여성가족부 산하 아동 성폭력피해 센터에 다니고 있고 병원 진료 결과 성적학대 코드와 외음부질염 진단을 받았는데 말이 되느냐"며 "아이를 지키지 못한 제가 너무 한심하고 기가 막히고 미칠 거 같다"고 적었다.

▲ 위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이 없는 자료사진

 

글쓴이는 끝으로 "형사처벌 대상이 아니라, 민사소송을 걸어도 결과가 나오기 까지 2~3년 걸리는데, 우리 아이만 반복된 진술을 해야해 상처만 받을 뿐이라는 조언을 들었다"며 "경찰이나 시청에서도 할 수 있는 것이 없다는 대답뿐이라 대한민국 법체계에 대한 절망과 좌절감만 쌓인다"고 전했다.
또 지난 29일 밤, 성폭력 피해 어린이의 부모라고 주장한 네티즌이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하루하루 지옥 속에 사는 어미를 불쌍히 여기시어 제발 읽어주세요"라며 장문의 호소를 올리기도 했다.
[네이트판 원문]
어머니에 따르면 딸은 14년생 6살(만 5세)로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소재 국공립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었다.
어머니는 지난 11월 4일, 아파트 자전거보관소에서 바지를 올리며 나오는 딸을 발견했다. 무슨 일인지 물었는데 딸은 겁에 질린 표정으로 "아니야 아니야"만 반복하다 갑자기 품에 안겨 엉엉 울기 시작했다. 같은 반 남자아이가 바지를 벗겨 항문에 손가락을 집어넣었다고 말했다. 어린이집에서도 같은 일을 당해왔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딸의 부모는 이를 즉시 어린이집에 알렸고 원장, 교사 두 명, CCTV 관리자와 함께 CCTV를 확인했다. 딸이 진술했던 장소와 상황 등 모든 '정황'이 일치함을 확인했다. '정황'이라 함은 성폭행이 CCTV 사각지대에서 이뤄져 아이들 정수리만 찍혔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어린이집에는 교사도 있었지만 가해 아동은 교사가 보지 못하도록 다른 남자아이 3명에게 이를 가리도록 했다. 딸아이를 엎드리게 하고 항문에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교사가 가까이 오면 재빨리 딸이 바지를 올리게 했고 "선생님한테 말하지 마, 엄마한테 말하지 마", "어린이집 마치고 또 똥침 할 거니깐 놀이터에서 기다려"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부모는 기록이 남아있는 10월 이후 모든 CCTV를 돌려봤다. 다른 날에도 비슷한 장면이 나왔다. 딸은 전부터 이런 일이 있었고 가해 아동이 질에 손가락을 넣은 적도 있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딸은 가해 아동이 무서워서 피해 사실을 말하지 않았다. 어린이집에 처음 입소했을 때 가해 아동에게 뺨을 맞고 바지에 오줌을 지린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라고 주장했다.
부모는 딸을 산부인과에 데려갔다. 딸의 질에서는 녹갈색의 분비물이 나왔다. 성적 학대와 외음질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가해 아동은 11월 6일 어린이집을 퇴소했다. 성폭력 상황을 가려주던 다른 남자아이들은 여전히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다. 딸은 어린이집을 가기 싫어했고 며칠 되지 않아 피가 나도록 손톱을 물어뜯었다. 결국 부모는 딸을 더 이상 어린이집에 보내지 않고 있다.
요즘 딸은 잠을 자면서 "하지 마, 안돼, 싫어, 안 해"라고 잠꼬대를 한다. 2,3일에 한 번씩은 "엄마 나, ○○가 똥침했을 때 손톱 때문에 아팠어", "○○ 회초리로 때려줘', "내 엉덩이 본 애들 때려줘"라고 말한다. 가해 아동이 사는 아파트를 지나갈 때면 "○○ 만나면 어떡하지? 도망가야겠다"라며 무서워한다라고 주장했다.
딸의 어머니는 "뉴스에서만 보던 일을 제 딸이 당했습니다. 아이를 지키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저 스스로를 갈기갈기 찢어 죽이고 싶습니다. 죽어서라도 이 억울함을 풀고 처벌받게 만들고 싶습니다만 현실은 피해자만 고통받고 죄인처럼 고개 숙이고 사는 게 이 나라 현실입니다" 라고 글을 게재했다.
한편 성남시는 "(맘카페에 올라온 사연은)해당 어린이 집이 시청에 문의를 해와 인지하고 있던 것"이라며 "6세 아이들끼리 일이기 때문에 시청입장에서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여성가족부 산하 해바라기센터가 도맡아서 아이들 상담을 돕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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